[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웨더-맥그리거 성사에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타임 프로복싱 P4P 1위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8월 26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결한다.
권아솔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돈 놓고 돈 먹는 장사꾼들”이라면서 “UFC는 썩었다. 선수들의 명예와 가치를 훼손시킬 뿐 아니라 종합격투기 본질을 흐린 처사다. 맥그리거는 전무후무한 쓰레기로 MMA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메이웨더-맥그리거 미국 주관방송사 ‘쇼타임’이 제작한 그림. |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 프로복싱 면허는 취득했으나 이번이 권투 데뷔다. 그런데도 메이웨더-맥그리거 슈퍼웰터급(-70kg) 경기는 세계복싱타이틀전과 같은 3분×12라운드로 진행된다.
P4P(pound for pound)는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개념이다. 메이웨더는 세계 최대 복싱전적기록사이트 ‘복스렉’ 역대 랭킹에서 2744점으로 2위 이하를 64점 이상 앞선 선두에 올라있다.
권아솔은 현역 챔피언 자격으로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3850만 원)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에 직행해있다. 16+1강전이 7월 15일 장충체육관에서의 로드FC 40 일부로 열릴 예정이다.
↑ 메이웨더-맥그리거의 그릇됨을 논한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사진=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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