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주 만에 태극낭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전망이 밝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 날,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27·메디힐)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서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유소연, 멜리사 리드(잉글랜드), 앨리 맥도날드(미국)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차 앞서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였다. 퍼어웨이 안착률은 61.5%로 좋지 않았으나 퍼터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를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마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6번 홀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범했으나 7번 및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탔다. 후반 9홀에서도 3타를 더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톱 10만 4차례 기록했다.
유소연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숍라이트 클래식 컷 탈락 이후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만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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