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 외에도 현역 최고령 투수인 좌완 박정진(41)과 포수 차일목(36), 외야수 장민석(35) 등 베테랑을 대거 1군에서 말소했다.
야구경기가 없는 월요일인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군 등록·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구단은 한화다. 최근 들어 선수단 체질개선을 선언, 베테랑 정리 작업에 들어간 한화는 가장 많은 4명을 말소했는데, 역시 베테랑급 선수들이다.
이외에도 넥센 히어로즈는 내야수 김지수와 투수 하영민이, 두산 베어스는 투수 장민익과 전용훈,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이현동, SK와이번스도 투수 김대유를 말소했다.
↑ 박정진 `그만 내려가야겠어`. 박정진과 차일목 등 한화 베테랑들이 대거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