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26일까지 33승39패로 7위에 머무르고 있는 롯데는 6위 넥센 히어로즈와 4경기차다. 경기차 없이 나란히 4, 5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LG트윈스와는 4.5경기차.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희망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수도권 원정 9연전을 4승5패로 마감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원정을 떠나기 전 3연패에 수도권 원정 첫 3연전이었던 고척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까지 스윕당하며 6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6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에서는 2연승을 거뒀다.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최근 침체됐던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기나긴 원정을 마친 롯데는 이제 LG트윈스-NC다이노스와의 홈 6연전을 갖는다.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 선발은 베테랑 송승준(37)이다.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던 송승준은 선발로는 호투를 펼치고 있다. 8차례 선발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 롯데 송승준이 27일 사직 LG전 선발로 등판한다. 자신의 시즌 6승과 팀 3연승이 걸려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송승준은 올 시즌 LG전에 선발로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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