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3회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전광판에 0을 찍었다. 3회 투구 수는 16개, 총 투구 수는 39개였다.
첫 타자 제프리 마르테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가며 우전 안타를 허용,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 류현진은 3회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이어진 카메룬 메이빈과의 두번째 승부. 1회 첫 승부에서 패스트볼 6개로 삼진을 잡았던 그는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으로 낮은 코스를 공략하며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며
이때 외야 관중석에서 비치볼이 떨어지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흐름이 끊어진 상황, 집중력을 잃은쪽은 메이빈이었다. 류현진은 잠시 후 재개된 경기에서 6구째 91마일 꽉찬 패스트볼을 집어넣어 루킹삼진을 뺏고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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