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지애(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신지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의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인 신지애는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숨에 3위로 점프했다. 2라운드까지 순위는 공동 35위였다.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최운정(27)과 다니엘 강(26)에 2타 뒤져있다.
↑ 신지애는 LPGA 투어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으며 3위로 점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신지애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신들린 샷과 퍼팅을 선보였다. 후반 홀에서 버디를 몰아쳤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신지애는 13·14·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18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며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최운정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순위표 맨 위에 올랐다. 시즌 최고 성적이 9위(HSBC 위민스 챔피언십)였던 최운정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24)과 함께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다니엘 강은 3라운드에서 다소 기복을 보였다. 3번 홀과 16번 홀에서 보기를 했다. 그러나 버디 5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타를 더 줄이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김세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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