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게임과 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이중 후자를 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가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곧 올스타에 선발된 커쇼가 올스타 게임에 등판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메이저리그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스타 게임 이틀전 열리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 올스타 선발 투수들은 행사에는 참가시키되 경기는 뛰게 하지 않고 있다.
↑ 클레이튼 커쇼는 올스타 게임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커쇼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 등판이 확정되면서 이를 대체할 선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의 팀 동료 알렉스 우드(9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는 좋은 대체 후보다.
로버츠는 "우드는 잘 던지고 있다. 올스타에 나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아직 팀에
한편, 로버츠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도 한 가지 힌트를 던졌다. 그는 커쇼가 4일 휴식 뒤 후반기 첫 경기에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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