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 2위 앤디 머리(30·영국)와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나란히 윔블던 3회전에 진출했다.
머리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7년 윔블던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더스틴 브라운(32)에 3-0(6-3 6-2 6-2)으로 완승을 거뒀다. 브라운은 지난 2015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나달을 잡아 이변을 연출했던 주인공이다. 머리의 3회전 상대는 파비오 포그니니(30·이탈리아)를 만난다. 세계랭킹 29위인 포그니니는 머리와 상대전적 3승3패로 호각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잔디코트에서 대결이 없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2008년,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나달은 2회전에서 도널드 영(27·미국)을 3-0(6-4 6-2 7-5)으로 제압했다. 나달은 3회전에서 러시아의 카렌 카차노프(21)를 만난다. 카차노프는 윔블던에 처음 출전한 신예다.
↑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이 윔블던테니스 3회전에 진출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News1 |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은 왕시앙(25·중국)에게 2-1(4-6, 6-4, 6-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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