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소닉붐이 부산 특별훈련 기간 중 차별화된 팬 서비스의 일환으로, 5일 팬과의 이색 팬미팅인 ‘번개미팅’을 시행했다.
6일 KT에 따르면 행사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번개미팅을 안내했고, 2시간만에 약 200여개의 신청 댓글이 달리는 등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T는 이 중 다양한 사연을 가진 16명의 팬을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이 날 행사는 볼링대결과 호프타임으로 연이어 진행됐다. 먼저 광안리에 위치한 볼링장에서 이재도, 정희원과 팬들의 A팀과, 김명진, 박지훈과 팬들의 B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선수와 팬들은 스트라이크를 칠 때마다 환호하고 실수할 때도 격려하고 응원하며 그 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 부산 KT선수단과 팬들의 번개 미팅 후 광안대교 앞에서 단체샷. 사진=부산 KT 제공 |
KT소닉붐 최현준 단장은 “올 시즌 팬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성적과 팬 서비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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