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을 앞두고 강경택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핸드볼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는 10일 강 감독에 대해 잔여 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강 감독은 12일 열릴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강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강태구 사무총장 겸 심판부장과 스웨덴 출신 심판 2명의 식사자리에 합석해 논란을 일으켰다.
강 감독은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들러 간단한 인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대한 경기를 앞두고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이었다. 강 감독이 심판을 만난 다음날 SK슈가글라이더즈는 3전2
조직위는 10일 긴급회의를 갖고 “의도성을 떠나 의심을 살 만한 일이 벌어진 것에 문제소지가 있다”며 징계를 내렸다. 강 사무총장은 사무총장 직책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심판부장 자격은 직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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