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헨리 소사(32)가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후반기 첫 경기인 18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6월11일 SK전 이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소사는 이날 38일 만에 시즌 7승과 팀 3연승을 이루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소사는 팀 에이스답게 이날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챙겼다.
큰 위기 없이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소사는 1회 1사에서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 헨리 소사가 18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7승 요건을 챙겼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다만 5회서 아찔한 다소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소사가 5회초 선두 박경수에게 던진 속구가 박경수의 우측 손목 윗부분을 강타했다. 박경수는 금세 일어서지 못한 채 통증을 호소했다. 소사 역시 박경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소사는 후속 장성우와 오태곤을 각각 뜬공과 라인드라이브아웃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오태곤의 타구를 직선으로 잡아낸 양석환이 1루로 송
6회에서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친 소사는 7회 1사에서 윤석민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8회초를 앞두고 소사는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소사의 호투에 LG는 8회초 현재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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