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두 구단이 우완 에이스 소니 그레이의 트레이드를 논의중이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 팀의 그레이 트레이드 논의가 열기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연이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그레이는 이번 시즌도 어깨 염좌로 뒤늦게 시작했지만, 15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소니 그레이 트레이드에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은 빌리 빈 사장 어슬레틱스 사장이 애스트로스를 리빌딩을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스트로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 100위 안에 6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중인 애스트로스는 댈러스 카이클을 비롯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찰리 모튼, 마이크 파이어스, 브래드 피콕, 조 머스그로브 등의 선발 투수들을 보유하고
이들 이외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LA다저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그레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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