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예선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한국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 I조 3차전서 베트남을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1일 동티모르와 2차전에서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베트남을 반드시 이겨야 본선에 나갈 수 있었다.
↑ 한국은 23일 베트남을 꺾고 2018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전반 19분 이상헌(을산현대)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한국은 전반 33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8분 뒤 황인범(대전시티즌)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 베트남(2승 1패·승점 6점)을 제치고 I조 1위를 차지했다. 1위는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예선 직전에야 팀을 급조했던 한국은 힘겹게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8 U-23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호주,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대한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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