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 접영 100m 5위에 오른 안세현(22·SK텔레콤)에 이어 김서영(23·경북도청)도 쾌거를 이뤘다.
김서영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서 2분10초40을 기록했다.
한국신기록이기도 한 준결승 2분09초86 기록보다 늦었지만 8명 중 6위에 올랐다. 앞서 진행된 여자 접영 100m에서 5위를 차지한 안세현 다음으로 역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여자선수 입상 기록 중 높은 순위다.
↑ 김서영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7 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출전해 6위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개인혼영 200m는 50m씩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펼쳐진다. 김서영은 배영 구간에서 힘을 냈다. 32초53을 기록,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3관왕 카틴카 호스주(31초99·헝가리) 다음으로 좋았다. 100m까지 3위에 오르며 메달 입상까지 기대케 했다.
하지만 평영 구간에
시드니 피크렘(캐나다)이 실격한 가운데 남녀 통틀어 최초로 개인혼영 결승에 오른 김서영은 6위라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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