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올스타 불펜 투수 팻 니쉑(36)을 영입했다.
로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양 구단은 27일(한국시간) 니쉑과 마이너리그 유망주 세 명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로키스는 니쉑을 받는 대가로 유격수 호세 고메즈, 우완 투수 알레한드로 레퀘나, J.D. 해머를 필리스에 내준다.
↑ 콜로라도가 불펜 투수 니쉑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치 소프트볼 투수같은 독특한 투구 폼이 특징인 니쉑은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43경기에 등판, 40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12, 피안타율 0.199 5볼넷 45탈삼진을 기록중이다. 필리스를 대표해 유일하게 올스타에 참가했다. 지난 2014년에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에 나간 경험이 있다.
콜로라도는 27일 현재 58승 44패를
기록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서 선두 다저스에 12.5게임 차 뒤진 3위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중이다. 3위 시카고 컵스에 4.5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불펜 자원을 보강, 후반기 순위 경쟁에 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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