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김진욱(57) kt 감독이 테이블 세터에 변화를 주는 승부수를 던졌다.
kt는 27일 1번 타자로 정현(유격수), 2번 타자로 김동욱(지명타자)을 넣어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김 감독은 “좌타자에 강한 니퍼트에 맞춰 테이블 세터를 꾸려봤다. 또 테스트 차원이다. 이렇게 테이블 세터를 꾸리면 도움이 될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대형(좌익수)를 하위타선 9번에 넣었다. 이에 "이대형이 두산전에 강하다. 득점을 많이 내려면 하위 타선이 터져야 한다. 최근 득점을 많이 내는 팀들을 보면 하위 타선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대형을 9번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 정현(오른쪽)과 김동욱(왼쪽)이 27일 수원 두산전에서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또 kt는 신인 내야수 안치영(19)을 1군으로 콜업했다. 내야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김 감독은 "우리가 마운드가 약해 투수를 한 명 더 쓰는 중이다. 그러나 박기혁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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