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양의지(31·두산)가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27일 수원 kt전에서 7회초 최주환의 대타로 출전해 2점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2-1로 리드하던 2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심재민의 초구를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양의지는 지난 6월 25일 잠실 롯데전 도중 왼 새끼손가락(중수골) 미세골절로 이탈했다. 그리고 1달 만에 콜업됐다. 지난 25일과 26일 경기에도 교체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3번째 타석 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 양의지가 27일 수원 kt전에서 7회초 대타로 들어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양의지의 대타 홈런은 개인 통산 2번째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0홈런까지 2개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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