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등장한 리버풀(잉글랜드)이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4위 호펜하임과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리버풀은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호펜하임과 맞붙게 됐다.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르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땄다.
리버풀은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4-15시즌 이후 3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장을 내밀었다.
↑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12회·스페인), AC밀란(7회·이탈리아)에 이어 역대 3번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동률이다.
하지만 첫 판부터 센 상대를 만났다. 다른 빅리그 팀과 대조적이다. 세비야(스페인)는 이스탄불 바샥세히르(터키)를,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전은 16일과 17일, 2차전은 23일과 24일에 펼쳐진다. 플레이오프가 끝난 24일 32강 조별리그 추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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