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통산 73개의 세이브를 기록중인 우완 투수 에르네스토 프리에리(32)가 팀을 옮겼다.
레인저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이던 프리에리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이날 뉴욕발 보도를 통해 그의 이적료가 1달러였다고 전했다.
프리에리는 2012 시즌 도중 LA에인절스로 이적, 이후 2013년까지 2년간 6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마무리를 맡았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탔다. 2014년 3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9로 부진하며 마무리 자리에서 강등됐고, 제이슨 그릴리와 맞트레이드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쫓겨나듯 이적했다.
↑ 지난 2013년 에인절스 마무리로 활약하던 프리에리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6월 18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그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14(7이닝 4자책)를 기록한 뒤 다시 양도지명 처리됐고,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에 머물고 있었다. 강등 이후 트리플A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프리에리는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에 합류할 예정이다. 매리너스 단장 제리 디포토와 감독 스캇 서비스는 에인절스 프런트 시절 그의 모습을 지켜 본 경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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