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경기 중 발목부상을 당한 SK 와이번스 야수 한동민(28)이 3개월 재활 진단을 받았다. 시즌아웃이 불가피해졌다.
한동민은 8일 인천에서 열린 NC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 1사 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사 1루 박정권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고,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왼발이 크게 꺾였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한동민은 이후 구급차를 통해 인근 송도플러스 병원으로 옮겨졌고 MRI촬영 결과 좌측 발목 내측인대파열 진단을 받았다.
하루가 지난 뒤 유나이티드 병원서 2차 검진을 받은 한동민은 이번에도 동일한 좌측 발목 내측인대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약 3개월 가량. 사실상 시즌 아웃 수순을 밟게 됐다.
↑ 8일 인천 NC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이 8회말 도루를 시도하던 도중 발목이 꺾여 병원에 이송됐다. 진단 결과 좌측 발목 내측인대파열 진단을 받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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