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마운드가 완전체를 눈앞에 뒀다. 데이비드 허프(34)와 임정우(25)의 1군 등록 시점이 구체화됐다.
긴 재활로 아직 올 시즌을 개시하지 못한 임정우와 지난달 부상을 당한 허프 모두 현재 LG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최근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며 퓨처스리그서 실전점검을 펼쳤는데 이제 1군 등판도 멀지 않은 분위기다. 두 선수 모두 10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적응의 시간을 갖게 됐다. 허프는 이날 불펜피칭까지 선보이며 복귀를 향한 잰걸음에 나섰다.
이제 궁금한 사항은 1군 등록시점. 10일 잠실 SK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은 “허프는 오늘 불펜피칭을 했는데 상태를 좀 더 살펴볼 예정이다. 회복여부를 보고 받은 뒤 선발 등판 시점을 조율하겠다”고 설명했다. 허프는 지난 7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피칭을 펼쳤다. 양 감독은 허프의 몸 상태가 이상 없다면 팀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기용할 의중을 드러냈다. 2군 등판 후 휴식 간격을 고려한다면 빠르면 일요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실전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 LG 마운드에 원군이 합류한다. 데이비드 허프(왼쪽)와 임정우의 복귀시점이 구체화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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