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심판 밀친 호날두 징계에 경쟁팀 감독은 옳고 그름을 논하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는 14일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으로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1차전 원정경기(3-1승) 결승골을 넣었으나 2분 만에 옐로카드 누적으로 인하여 피치 밖으로 쫓겨났다.
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는 호날두에게 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레드카드 후 심판을 밀친 것이 ‘심판을 당기거나 밀거나 흔드는 행위 혹은 상식에 어긋나는 태도’를 다룬 징계 규정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 심판 밀친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와의 2017 스페인 슈퍼컵 1차전 원정경기 퇴장명령을 받은 후 황당해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3) 바르셀로나 감독은 16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공정한 처벌인지는 모르겠다. 딱히 할 말이 없다”면서 “나는 법적인 문제나 제재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생각
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바르셀로나는 17일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이은 2017-18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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