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잡고 승패 격차를 +50으로 늘렸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4승 34패를 기록, 5할 승률에서 +50승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1953년 이후 처음이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200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처음이다.
↑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6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것은 공격의 시작이었다. 대타 오스틴 반스의 우전 안타로 두 점을 더 뽑은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코리 시거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뽑아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몸을 풀고 있던 마무리 켄리 잰슨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됐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1회 초구에 팀 앤더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이후 7회까지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화이트삭스 선발 미겔 곤잘레스도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로건 포사이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는 과정에서 2루 주자 야스마니 그랜달의 오버런을 잡으며 1실점으로 이닝을 끝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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