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웰터급(-77kg) 현역 선수 노르딘 탈레브(36)가 세계프로축구 이적료 1위 네이마르(25·브라질)의 경호원으로 낙점된 가장 큰 이유는 ‘언어’다.
탈레브는 13일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로부터 UFC 웰터급 41위로 평가됐다. 네이마르의 호위가 됐음을 16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공개했다.
UFC 5승 2패의 노르딘은 캐나다에서 출생한 알제리계 프랑스인이다. 태국 기반의 훈련팀 ‘타이거 무에타이’에 속해있다가 지금은 고향 몬트리올의 ‘트라이스타’ 소속이다.
↑ UFC 5승 2패의 노르딘 탈레브가 세계프로축구 이적료 1위 네이마르를 경호하고 있다. 사진=노르딘 탈레브 SNS |
네이마르는 8월 3일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탈레브는 영어와 불어에 모두 능한 데다가 ‘타이거 무에타이’에서 브라질 킥복서 및 종합격투기 선수들과
알제리계인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프랑스는 1962년까지 알제리를 식민통치했다. 지금도 프랑스에는 알제리 출신들이 많다. 여러모로 탈레브는 2017-18시즌부터 PSG 소속으로 활동하는 네이마르의 수행원에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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