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2회도 전광판에 0을 찍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2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 투구 수 14개로 총 투구 수는 32개.
첫 타자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강한 타구가 류현진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졌고, 2루 베이스 뒤에 시프트를 서있던 2루수 체이스 어틀리가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며 타구가 뒤로 흘렀다. 이날 기록원 론 클라인펠터는 이 타구를 안타로 기록했다.
↑ 류현진은 2회 병살을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음 타자 제임스 맥칸을 상대로는 제구가 흔들리며 3-1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5구째 허용한 타구는 앞서 카스테야노스의 안타와 비슷한 코스로 갔다. 어틀리는 이번에는 침착하게 러닝 스로를 하면서 2회의 마지막 아웃을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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