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중부지구 라이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2연패를 당했다. 오승환(35)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앞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세인트루이스는 이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동률로 시리즈를 마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출발부터 세인트루이스를 압도했다. 1회말 선두 타자 스털링 마르테가 우전 안타, 조시 해리슨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앤드류 매커친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그사이 3루 주자 홈을 밟아 선 이어진 1사 2루에서 후속 조시 벨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곧바로 제드 저코의 투럼포로 2점을 만회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피츠버그는 3회말 단타 5개를 집중하며 3점을 추가, 도망갔다.
↑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전에 결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