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27)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넥센은 25일 왼 무릎 통증을 느낀 투수 이보근(31)을 제외하고 박동원을 등록했다. 지난 13일 말소 이후 12일 만이다.
박동원은 넥센의 주전 포수지만 부진에 빠졌다. 올해 엔트리 제외만 두 차례였다. 장정석(44) 감독은 “누구보다 스스로 많이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 넥센 히어로즈의 박동원은 2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박동원은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11승의 최원태(19). 최근 서울고 1년 후배 주효상(19)과 호흡을 맞추며 호투
장 감독은 포수 교체에 대해 “최원태가 예전 박동원과 배터리를 이루기도 했다. 호흡도 괜찮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채태인(옆구리)과 고종욱(어깨)은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서건창도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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