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KIA 역시 6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최근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 이날 순위경쟁을 펼치는 넥센을 맞이해서 그 저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승부처는 6회말이었다. 1-1로 맞서던 상황, 롯데는 이대호가 균형을 깨는 결승홈런을 날렸다. 이어 7회말 손아섭이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 롯데가 파죽의 6연승 가도를 달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한편 창원에서는 KIA가 NC를 꺾고 천신만고 끝에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진땀을 뺀 경기는 여전했다. 초반 3점을 따냈지만 선발투수 임기준이 3이닝을 버티지 못해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윤동이 잘 막아줘 이후 기회를
5회와 6회 대거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난 KIA는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지만 9회말 이호준의 홈런과 연속안타 그리고 유재신의 실책으로 인해 한 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세현이 경기를 마무리했고 8-7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