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북쪽으로 올라간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발목 잡혔다.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 두번째 경기에서 3-8로 졌다.
믿었던 에이스 콜 하멜스가 무너졌다. 4 1/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5회가 문제였다. 첫 타자 마르커스 세미엔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폭투로 3루까지 내보냈고, 앞선 대결에서 홈런 두 방을 맞은 채드 핀더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 1회 벨트레의 2루타로 홈에 들어온 추신수가 같이 들어온 엘비스 앤드루스를 환영해주고 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를 기록했다. 1회 야수 선택으로 출루 뒤 1사 2, 3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7회 투수 맞고 굴절되는 안타로 출루 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로 다시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오클랜드의 핀더는 홈런 두 개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로우리는 2루타 2개를 때리며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텍사스는 득점권에서 10타수 1안타로 침묵하며 8개의 잔루를 남겼다. 이날 패배로 64승 65패로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오클랜드는 57승 7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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