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웨더-맥그리거는 패자인 후자의 선전을 더 평가해야 할 것 같다.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26일(현지시간) 권투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의 프로복싱 맞대결에서 10라운드 TKO로 졌다.
스포츠방송 ESPN은 “입장권 구매자 중 설문응답자 63%와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 ‘윌리엄 힐’에 베팅한 56%가 ‘8.5라운드 이상’을 경기 시간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와의 슈퍼웰터급(-70kg) 격돌로 프로복싱에 데뷔함을 생각하면 이것도 후한 평가였다.
↑ 메이웨더-맥그리거 경기 모습.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그러나 맥그리거는 10라운드까지 버텼다. TKO패를 당했으나 끝까지 서 있었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제6대 UFC 미들급(-8
승자 메이웨더는 통산 50전 50승이 됐다. 프로복싱 최다전승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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