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잉글랜드가 몰타를 꺾고 월드컵 유럽예선 무패행진(5승 2무)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2일 (한국시간) 몰타 타갈리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몰타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F조 7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F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굳건히 했다. 몰타는 7경기 연속 패배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쉽사리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 하지만 후반 들어서 스털링을 빼고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하면서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분위기가 오른 잉글랜드는 연속골을 터트렸다. 후반 41분 버틀란드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웰백이 추가 시간 또 한 골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이 멀티골까지 완성하며, 대승을 챙겼다.
↑ 잉글랜드가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케인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몰타에 4-0 대승을 거뒀다. 사진(몰타 발레타)=ⓒ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