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우완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28), 드디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룰까?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 있던 카스티요가 같은 팀의 윌머 폰트와 함께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카스티요는 더블A 털사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5경기(선발 16경기)에 등판, 4승 9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 파비오 카스티요는 올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에 데뷔했던 그는 2010년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 데뷔는 하지 못하고 다시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2-2013), 볼티모어 오리올스(2014), 신시내티 레즈(2015), 샌디에이고 파드레스(2
카스티요와 함께 합류할 폰트는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5경기에 선발 등판, 10승 8패 평균자책점 3.42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5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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