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상수(27)가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사실상 전력 외 멤버다.
주장을 맡은 김상수는 올해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던 그는 시즌 개막 후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다. 지난 6월 15일 말소 이후 소식이 끊겼다.
김상수는 퓨처스리그에도 뛰지 않았다. 지난 1일 1군 엔트리가 확대됐으나 김상수의 이름은 제외됐다. 김한수(46) 감독은 2일 이에 대해 “현재로썬 김상수의 시즌 내 복귀는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삼성 라이온즈의 김상수는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사진=옥영화 기자 |
김 감독은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운동도 잘 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 이탈로)실전 감각 등이 떨어졌다. 시즌 내 복귀 여부가 불확실하다. 겨우내 정말 열심히 운동했는데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감독은 투수에서 타자로 포지션을 바꾼 이현동(24)과 최원제(28)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2군에서 잘 하면 1군으로 불렀는데 그 둘이 가장 눈에 띈다. 앞으로 기회를 계속 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우수했다. 이현동은 타율 0
두 선수는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리고 나란히 SK 아이번스전에 교체로 뛰었다. 최원제는 2일 두산 베어스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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