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마르티네스, 심장 절제 수술 받는다...시즌 아웃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새크라멘토)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지명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남은 시즌을 접는다.
브래드 오스머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스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8월 28일 심장 박동 불균형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이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심장 절제 수술을 받는다. 이 수술은 심장의 비정상적인 리듬을 유발하는 심장의 세포 조직들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 빅터 마르티네스가 남은 시즌을 접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MLB.com은 지난 7월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이 받았던 수술과 같은 수술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심장 문제에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심장마비로 잃었다. 6월초에 한 차례 심장 박동 문제로 한 차례 문제가 있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번에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게 됐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0.255 OPS 0.697 10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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