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새크라멘토)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우완 선발 맷 하비가 복귀전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비는 3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12로 패하면서 시즌 4패를 기록했다.
하비는 지난 6월 어깨 날개뼈의 긴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고, 지난 8월 1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하고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 맷 하비가 복귀전에서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2회에는 첫 타자 토니 켐프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스프링어에게 홈런을 허용, 6실점으로 늘었다. 이어 알튜베, 조시 레딕에게 안타를 맞았고, 연달아
2회만에 투구 수는 70개까지 올랐고, 결국 3회 토미 마일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메츠는 7회초 윌머 플로레스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0-7까지 쫓아갔지만, 7회말 다시 2점을 허용하며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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