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점점 멀어져간다. 가을야구의 마지막 끈을 쥐고 있는 LG트윈스가 마산 2연전을 모두 패하며 승률 5할선까지 주저앉았다. 반면 NC다이노스는 LG상대 2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NC는 올 시즌 LG와의 14번째 맞대결에서 10승째를 거두며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LG는 59승2무59패로 승률 5할까지 떨어졌다.
이날 NC는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제압했다. NC는 1회말 권희동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권희동의 시즌 18호 홈런. 4회말에는 모창민이 솔로 홈런(15호)을 터뜨렸다. 모창민은 5회말에는 박민우의 2루타, 나성범과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쐐기 적시타를 쳤다.
↑ LG가 중요한 시점에서 연패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LG는 전날 2회부터 8회까지 7이닝을 퍼펙트로 당하며 3안타 빈타에 그쳤고 이날 경기에서도 5안타에 그치며 패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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