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17 제1회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참가한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파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했다.
3일 오전 9시부터 홍콩 사이 쵸 완(Sai Tso Wan) 구장에서 열린 파키스탄전에서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23-1 4회 콜드로 이겼다.
선발 투수 김희진이 3회까지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고 4회에 정혜민이 올라와 삼자범퇴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번타자 원혜련과 9번타자 황세원은 각각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대량 득점에 기여했고, 대타로 나온 홍은정은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 한국 여자 야구대표팀이 3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파키스탄에 첫 승을 거뒀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
한편 아시아야구연맹(BFA)이 사상 처음으로 주최하는 여자야구 대회인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은 이 대회의 성적에 따라 세계 여자야구 월드컵에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여자야구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전이며 올해를 시작으로 2년에 한
이번 제1회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일본을 비롯해 대만(6위), 한국(7위), 홍콩(10위), 인도(11위), 파키스탄(12위) 6개국이 참가하며, 이 중 상위 4개팀만이 2018년에 열리는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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