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장타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이 됐다.
6회 공격에서 만족할 결과가 있었다. 무사 2루에서 맷 위슬러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를 때려 좌익수와 파울라인 사이에 떨어지는 뜬공 타구를 만들었다. 좌익수 맷 켐프가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가는 사이 2루까지 달려 시즌 16번째 2루타를 만들었다. 2루에 있던 드쉴즈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올렸다.
↑ 추신수는 애틀란타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날 경기 12-8로 크게 이겼다. 3회까지 2-4로 끌려간 텍사스는 4회 4점, 5회 3점, 6회 2점을 더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엘비스 앤드루스는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회 솔로 홈런을 때리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8시 35분부터 더블헤더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추신수는 이 경기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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