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한 차례 쉬어간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음 등판을 거른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등판이 예상됐지만, 이 경기에 나오지 않게 됐다. 마에다 켄타가 하루 앞당겨서 일정을 소화한다. 그 다음은 미정.
↑ 류현진이 다음 등판을 거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도 미정이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다음주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은 확실히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2경기(선발 21경기)에서 117 2/3이닝을 소화하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중이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이날도 타격과 캐치볼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다저스는 현재 여섯 명의 선발을 보유하고 있고, 이중 네 명의 투수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시킬 예정인데 이런 복잡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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