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데 부어 경질은 결과적으로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못을 박은 셈이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1일(현지시간) 프랑크 더부르(47·네덜란드)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017-18시즌 준비과정에서 선임됐으나 컵 대회 포함 5경기 만에 경질됐다.
한국에선 ‘데 부어’로 통하는 감독이 지휘한 크리스털 팰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은 4전 전패 무득점 7실점. 경질될만한 결과이긴 하나 마지막 경기는 이청용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 데 부어 경질은 결과적으로 이청용이 못을 박은 셈이 됐다. 번리와의 2017-18 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이청용은 번리와의 2017-18 EPL 4라운드 원정경기(0-1패)에서 전반 3분도 되지 않아 결승 실점으로 직결된 실책을 저질렀다.
번리전은 이청용에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6-17시즌 16라운드 홈경기(1-2패)에서 80분을 뛴 이후 EPL 첫 선발출전이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팀 입지만 나빠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