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36)가 개인 통산 16번째 그랜드슬램으로 3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초 2사 만루서 문승원의 낮은 146km 속구를 때려 외야 펜스를 넘겼다.
이범호의 시즌 20호 아치. 이로써 이범호는 역대 33번째 3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통산 만루 홈런 1위인 이범호는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 KIA 이범호는 12일 KBO리그 문학 SK전에서 개인 통산 16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한편, KIA는 3회초 버나디나의 1점 홈런과 이범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5-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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