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다가오면서 가을야구 진출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단 1~4위까지는 안정권이다. KIA, 두산, NC, 롯데가 주인공이다.
남은 경기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지만 가을야구 직행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문제는 5위에게 주는 마지막 티켓 한장인 와일드카드다.
현재 5위 SK, 6위 LG, 7위 넥센이 반게임 차씩 유지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매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6개월간 치른 정규리그에서 이미 각 팀의 전력은 충분히 드러난 만큼 막판 집중력과 응집력이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과부하로 시즌 내내 고전한 각 구단 불펜 투수들이 얼마만큼 힘을 내주느냐에 따라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경기에서 5~7위가 모두 지는 바람에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특히 넥센의 경기가 아쉬웠다. 다잡은 경기를 9
넥센은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9회 초 투아웃까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김상수가 폭투로 1점을 주고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렸다.
결국, 연장 10회 대타 장성우에게 결승타를 맞아 2-3으로 허무하게 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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