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1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 20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89승 56패. 지구 우승 매직 넘버는 5로 줄어들었다.
20연승은 메이저리그가 18개 팀으로 늘어난 1961년 이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며, 아메리칸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앞서 지난 200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0연승을 기록했었다. 여기에 1승만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 클루버는 완봉으로 팀의 20연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이날의 영웅은 우완 선발 코리 클루버. 클루버는 9회까지 상대 타선을 홀로 상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종 성적 9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6번째 승리이며, 시즌 세번째, 통산 여섯번째
타선은 많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클루버를 도왔다. 1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고, 6회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2루타에 이어 이어진 2사 1, 3루 얀 곰스 타석에서 상대 투수 드루 베어헤이겐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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