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단독 2위인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는 2타 차.
박성현은 지난 15일 열렸던 1라운드 5개 홀에서 6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순위는 하위권까지 밀렸다. 그러나 폭우와 강풍이 거세 1라운드 일정이 전면 취소됐고 성적도 무효됐다. 천운의 기회를 잡은 그는 전날과는 다르게 맹타를 휘둘렀다. 12번 홀에서 버디, 13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 박성현이 16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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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7월 US오픈에 이어 시즌 메이저 대회 2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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