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구자철(28)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6위로 점프했다.
구자철은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구자철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3번째 베스트11. 구자철의 결장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 직후 펼쳐진 지난 9일 쾰른과 3라운드가 유일하다.
↑ 구자철은 16일(현지시간)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전 2경기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던 구자철은 전진 배치됐다. 그리고 찬스도 맞이했다. 후반 22분에는 볼을 가로챈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필립 막스와 카이우비의 연속 골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를 2-1로 이겼다. 막스는 전반 20분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카이우비는 후반 31분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을 넣었다.
쾰른전(3-0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
한편, 하노버96(승점 10점)은 함부르크를 2-0으로 꺾고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게 충격패를 한 바이에른 뮌헨(승점 9점)은 마인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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