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제14회 딜라이브케이블TV 초등학교 야구대회(2017년도 추계 겸 제19회 백호기) 토너먼트에서 4강 진출 학교가 결정됐다.
갈산초는 18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1경기에서 백운초를 만나 10-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쫓고 쫓기는 승부 끝에 백운초가 8-8인 6회초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6회말 갈산초 유한준이 끝내기 2루타를 때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투-타(2루수)를 겸업한 유한준은 1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끝내기 안타 포함 3타수 3안타를 기록해 수훈선수로 뽑혔다.
2경기에서는 강남초가 B조 1위 사당초를 9-6으로 꺾었다. 강남초는 1회초 선취점을 올리면서 앞서갔지만 5회말 사당초가 추격해 6-6 동점을 만들었다. 강남초는 6회초에서만 3득점을 뽑아내며 승리을 확정지었다. 이날 2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김윤서가 승리투수가 됐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태훈(1루수)이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3경기에서는 가동초가 봉천초를 8-5로 이겼다. 가동초는 14안타 8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5인 4회말에서 3점을 획득한 가동초는 5회말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투수는 2⅓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박서진. 수훈선수로는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태훈(2루수)이 뽑혔다.
4경기에서는 효제초가 방배초를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이서윤은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효제초와 가동초는 오는 19일 추계리그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강남초와 갈산초는 백호기 우승을 두고 겨룬다. 19일 승리한 학교는 20일 딜라이브케이블TV기를 걸고 최강자를 가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