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지난 2연전에서 쫓고 쫓기는 승부를 펼친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4일 만에 다시 만난다.
LG와 kt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팀 간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불과 4일 전인 지난 14-15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2연전을 치렀다. 2일 내내 명승부를 펼쳤다. 14일 경기는 약 4시간 30분가량 진행됐고, 15일 경기는 연장까지 흘러갔다.
2연전 모두 kt가 승리했다. 14일 경기에서 kt는 8회초 실책을 범하며 LG에 3점을 내줬다. 흐름이 꺾였음에도 9회말 집중력을 발휘, 하준호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12-11로 승리를 챙겼다. 15일 경기에서도 8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11회말 장성우의 활약에 5-4로 승리했다. kt의 2일 연속 끝내기 승리, 창단 이래 처음이었다. LG는 kt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맞았다.
↑ 지난 14-15일 혈투를 벌인 LG 트윈스와 kt위즈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맞붙는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날 LG 선발은 데이비드 허프. 허프는 시즌 16경기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다. 후반기 동안 6경기 나서 3승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 중일 정도로 막강하다. 허프는 올해 kt를 상대로 아직 선발승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6월 8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날렸고 8월 16일 잠실 kt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승을 챙겼다.
kt는 류희운을 예고했다. 류희운은 시즌 21경기 등판해 3승4패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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