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의 일본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라 리가 사무국이 2018-19시즌 라 리가 공식 경기를 일본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라 리가 국제화 전략의 일환이다.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미국프로농구(NBA) 등이 일부 경기를 해외에서 치른 바 있다.
↑ 바르셀로나는 5연승으로 2017-18시즌 라 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1경기씩을 해외에서 치르는 방안이다. 일정은 12월 윈터 브레이크 직전으로 해 선수단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팀 중 한 팀이 비슷한 시기 열리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1경기만 벌어진다.
해외에서 최초로 라 리가 경기를 치를지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라 리가 경기의 일본 개최가 확정될 경우, 바르셀로나의 방일 가
바르셀로나는 2017-18시즌부터 일본 인터넷쇼핑몰 ‘라쿠텐’과 4년간 2억2000만유로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흥행을 고려해 바르셀로나의 상대는 일본 선수가 소속된 헤타페(시바사키 가쿠)와 에이바르(이누이 다카시)가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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