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수 오지환(27)이 발목 통증으로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백승현(22)이 1군 첫 콜업과 함께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LG는 22일 손목 통증을 느낀 최재원(27)을 말소하면서 백승현을 등록했다. 2015년 2차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30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백승현은 1군 엔트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고를 졸업한 그는 지금껏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기록도 없다. 잠실구장에서 몇 차례 훈련을 했으나 1군 선수단과 동행하지는 않았다. 신고선수였던 그는 이날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 LG 트윈스의 오지환(오른쪽)은 22일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제외됐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
백승현은 KBO리그 데뷔전도 갖는다. LG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전에 백승현을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달 귀루를 하다가 다쳤던)오지환의 왼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백승현의 선발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최근 7경기에서 3연패 포함 1승 6패를
문선재가 1번 좌익수로 나서 2번 중견수 안익훈과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최민창은 9번 우익수로 뛴다.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김재율과 양석환이 각각 4번과 5번에 배치됐으며, 유강남이 8번에서 6번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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