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저력을 발휘했다. 김태형(50) 감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두산은 22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빅매치의 기대와 달리 투타에서 압도한 두산이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민병헌과 양의지를 비롯한 타선은 올 시즌 내내 난공불락이던 상대투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장타와 연속타 등을 어렵지 않게 뽑아냈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KBO리그 2위 이상을 확정지었다. 동시에 1위 KIA와도 0.5경기차로 좁히는데 성공하며 선두 도전의 꿈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두산이 22일 광주 KIA전을 승리하며 올 시즌 리그 2위 이상을 확정지었다. 사진=MK스포츠 DB |
1위 도전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겠다고. 김 감독은 “남은 경기 순위가 결정되기 전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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